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이 12월 16일 오픈 리허설을 실시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뇌’, ‘개미’, ‘신’, ‘나무’ 등을 집필한 작가다. 연극 ‘인간’은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유리 감옥에 갇힌 두 남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하는 2인극이다. 

오픈 리허설은 개막 하루 전인 12월 1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실시된다. 오픈 리허설은 공연 전 주요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매자 50인에 한해 2,3층 좌석을 오픈한다. 사진 촬영도 허가된다.

연출가 문삼화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라울’ 역은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이 맡는다. ‘사만타’ 역은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공연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배우들 전체가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 여유있게 뱉어내는 애드리브와 작품 곳곳에 배치돼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만나 연습실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배우들이 내뿜는 유쾌한 에너지는 무대에서 관객에게도 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극 ‘인간’은 12월 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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