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람을 찾습니다'는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작품은 7년 전 대학로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후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제8회 제주 영화제 관객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출은 최무성이 맡았다. 연출 최무성은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에서 원영 역을 소화한 경력이 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은 칼과 같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온갖 불의에 무뎌진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할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사람을 찾습니다'는 전단지를 붙이며 생계를 꾸리는 규남과 폭행을 일삼는 원영이 주인공이다. 동네에서 강아지와 사람들이 사라지며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렸다. 작품은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영화기법 중 씬(Scene)과 컷(Cut)을 차용했다.

원영 역은 배우 김정석이 다시 맡는다. 규남 역에는 배우 홍석빈이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강승민, 배소희, 이승훈, 정소영, 김욱, 정종호, 현종우, 김채인, 이규태, 최순영, 김준석, 김경미, 이도연, 박수정, 손민준, 금수현, 임유정, 홍준기, 김태호, 나누리 등이 출연한다.

연극 '사람을 찾습니다'는 7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극장동국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극단 신인류 제공​ 

이지훈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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