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연극 ‘취미의 방’ 공연 장면_(주)연극열전 제공

코미디 연극 ‘취미의 방’이 오는 11월 28일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앙코르 무대를 갖는다.

연극 ‘취미의 방’은 ‘연극열전5’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4년 국내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번 2015 연극 ‘취미의 방’에는 배우 서범석, 김진수, 최진석이 출연한다. 이들은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도 함께한다. 배우 유태웅과 정희태는 ‘2015 앙코르 공연 팀’에 새롭게 합류한다.

연극 ‘취미의 방’은 일본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이다. ‘코사와 료타’는 국내에서 연극 ‘키사라키 미키짱’의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작품은 비밀 공간인 ‘취미의 방’에서 각자의 취미 활동을 하는 네 남자가 실종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 ‘취미의 방’은 일본 초연 당시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까지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의 연출은 김재한이 맡는다. 그는 故김광석의 노래로 구성한 음악극 ‘바람이 불어오는 곳’ 초연과 창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작∙연출을 맡은 바 있다.

공연을 본 한 관람객은 “관객마저 속이는 빈틈 없는 짜임새와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 한 주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정도로 웃다 나왔다. 지루하고 우울한 일상에 지친 사람에게 이 연극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 연극 ‘취미의 방’은 2015년 11월 28일부터 2016년 2월 21일까지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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