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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의 갓 구운 poetry9] 이리

  이리

 

 

 

왕성한 혈기의 이리가 숲을 뛰고 있다

쫓기는 달을 덮쳐 푸른빛 침묵위에 뉘어놓고

절름발이 선혈의 살점을 뜯고 있다

고요를 흔드는 바람 한자락

뻐국새만 핏덩어리 토하며 울고 있다

뻑뻑구욱 뻑뻑구욱

흰이빨 야위어가는 어둠 향해

꺼으꺼으 꺼으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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