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밴드 스매싱 펌킨스가 2010년 8월 14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스매싱 펌킨스는 얼터너티브 록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밴드로, 그래미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또한 3천 만장 이상의 앨범이 세일즈 되는 등 큰 성공을 거머쥐며 얼터너티브 록 계보에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썼다.

스매싱 펌킨스의 내한 멤버로는 프론트 맨 보컬 빌리 코건(Billy Cogan), 기타의 제프 슈뢰더(Jeff Schroder), 밴드 베루카 솔트(Veruca Salt) 출신의 여성 베이시스트 니콜 피오렌티노(Nicole Fiorentino), 1 천명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0년생 드러머 마이크 번(Mike Byrne)이 나선다.

스매싱 펌킨스는 올해 5월 25일 EP앨범 ‘Teargarden by Kaleidyscope Vol. 1 : Songs for a Sailor’를 발매했다. 빌리 코건은 “모든 이들이 스매싱 펌킨스 새 음악을 무료로 들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온라인에서 지난 몇 달간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7월 6일부터 미국 12회 투어로 월드 투어 신호탄을 쏘아 올린 후 일본 최대 록페스티벌인 서머 소닉(Summer Sonic) 참가 후 한국에 방문하게 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2008년 발매된 ‘Zeitgeist’ 수록 곡 ‘Doomsday Clock’를 선보인다. 이 곡은 영화 ‘트랜스포머’ OST에 수록되었을 뿐 아니라 MBC 무한도전 F1편에 삽입 된 바 있다. 그 외에도 ‘1979’, ’Today’, ’Bullet With Butterfly Wings’ 등 세기가 지나도 천재성을 인정받는 기념비 적인 음악들과 올해 5월 발매 된 EP의 수록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스매싱 펌킨스 단독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99,000원, S석 88,000원(VAT 포함), 티켓은 7월 8일(목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판매되며 중고생은 20% 할인 된다. 공연은 8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