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아지트의 신인뮤지션 지원 ‘튠업!’의 6월 쇼케이스가 지난 18, 19일 CJ아지트에서 열렸다. 참가한 이들은 온라인 공모 결과 선정된 8팀. 이틀간의 쇼케이스는 후배 신인 뮤지션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선배 뮤지션들의 오프닝 축하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쇼케이스 팀들에게는 2곡을 연주/노래하고 자유롭게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20분이 주어졌다. 각 팀들이 사전에 직접 작성해 제출한 PPT 형식의 소개 영상이 상영됐고, 심사위원들의 개별 질의응답이 팀별 무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심사는 온라인 공모 심사를 맡았던 전문가 그룹[김작가(평론가)/ 한상원(뮤지션)/ 홍세존(서교음악자치회), 가나다순]과 쇼케이스 당일 오프닝을 맡은 뮤지션(18일-김인수(크라잉넛)/ 19일-김창완밴드)들이 참여했다. 또한, 홈페이지 사전 공지를 통해 선정된 8명의 관객심사단이 자유로운 위치에서 평가에 합세했다.

6월 선정팀은 최고 점수를 받은 ‘모모필드’와 ‘루즈미스티’, 2팀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틀간의 관객 인기투표 결과에는 ‘모모필드’가 최고점을 받았다.
  
▶ 남성 3인조 모던록 밴드 “모모필드” 
▶ 남성 4인조 모던록 밴드 “루즈미스티”

‘모모필드’는 남성 3인조 모던록 밴드로 2009년 1월 결성, 현재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매주 공연 중인 팀이다. 특히, 개성 있는 보컬 음색과 인상적인 메시지, 여유 있고 안정적인 편곡 등으로 밴드 자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중을 매료시키는 보컬 파워는, 첫날 쇼케이스 무대 종료 후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

‘루즈미스티’는 남성 4인조 모던록 밴드로 2008년 2인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팀으로 곡 구성 및 창의력 등 자기 표현에서 신인 이상의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모필드’와 ‘루즈미스티’는 현재 온라인상의 7월 공모 결과 선정될 8팀과 7월 쇼케이스 무대에서 최종 경선을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7월 최종 선정될 1팀은 1기 ‘튠업!’ 뮤지션으로 선정된다. 이후 선배 뮤지션인 김창완밴드와 공동작업 및 피처링 콘서트, 기획사 매칭과 음반 제작, 홍보 마케팅까지 모두 지원받게 된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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