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내달 5일부터 8월말까지 3개월간 전당 내 야외광장에서 여름철 문화피서 ‘2010 여르미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무대로 꾸며질 올 행사는 거리극 퍼포먼스, 콘서트, 영화상영등의 순서로 진행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개막일인 내달 5일에는 최근 TV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하차, 인기급상중인 김C의 보컬그룹 ‘뜨거운감자’가 개막축하공연을 한다. 거리극 퍼포먼스는 ‘퍼니스트’가 흥겨운 코믹서커스를 선보이며, 드라마 영화 ‘코러스’가 밤 11시까지 상영된다.

또한 12일에는 야외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준비, 월드컵축구 한국과 그리스전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중계방송이 끝난 후에는 우리나라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예술불꽃놀이가 응원가에 맞춰 6분간 진행된다.

오는 7월에는 젊음의 상징인 홍대 앞 인기밴드가 대거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에는 강산에, 김경호 등 빼어난 가창력과 연주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록밴드들이 출연해 추억의 여름밤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행사의 또 다른 즐길 거리로는 유럽식 비어가든과 버스킹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들 수 있다. 이로 관객들은 공연과 영화를 보며 동시에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더불어 지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간이 분수대도 가동돼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전당 내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우천 시 취소된다.

올 여름, ‘2010 여르미오 페스티벌’과 함께 한여름 밤에 울려 퍼지는 음악선율과 화정천의 밤풍경,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의 맛을 느끼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보자. (문의 : 031-481-4000)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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