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호암 아트홀 근처 한 레스토랑에서 낙동 초등학교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 자신들의 첫 음악 선생님이 되 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 실력을 선보였다. 합창 대회에 나가기 전, 첫 검증의 자리였다.

지난해 9월, 낙동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모자라 폐교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 학교를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음악선생님으로 방문했다. 용재 오닐이 다녀간 후 학교 내에 합창단이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난해 KBS1 다큐 ‘천상의 수업’에 출현했다.

‘천상의 수업’은 폐교를 막기 위해 낙동 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소망이 구체화 된 다큐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참여로 감동을 전했다. ‘천상의 수업’은 제 14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평화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천상의 수업’은 오는 15일, KBS 1TV에서 재방영 된다. 이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와 아이들의 이야기는 현재 ‘천상의 수업 2’로 다시 제작되고 있다.

뉴스테이지 박세라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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