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상상아트홀이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색다른 두 가지 공연을 기획한다. 15일 공연 예정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의 ‘러블리 가야금’과 29일 예정인 서울재즈빅밴드의 ‘재즈 온 시네마’가 바로 그 것이다.

‘러블리 가야금’은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KT&G 상상아트홀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세계를 겨냥해 퓨전 국악으로 꾸몄다. ‘러블리 가야금’은 클래식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에 전문가의 해설이 함께한다. 해금 연주자 강은일, 아카펠라 그룹 그린티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되어있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한국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클래식과 팝의 재해석, 해금과의 협연, 비보이와의 협연, 라운지 음악 도입 등의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재즈 온 시네마’는 서울재즈빅밴드가 연주한다. 영화 속 유명 재즈곡, 명장면 ․ 명 음악과 함께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어렵고 난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재즈를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재즈를 어려워하는 관객들이 쉽게 재즈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영화감독이자 팝 칼럼니스트인 이무영씨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영화음악을 쉽게 소개하여 보다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팝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을 국내에 처음 정착시킨 사람이다. 이무영, 서울재즈빅밴드 외에도 비바보체가 협연으로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강한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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