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과 예술의전당에서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BBC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PROMS)’의 주역이다. 본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기념비적인 공연을 해왔으며, 영국 음악의 자존심과 전통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로 ‘이리 벨로흘라베크’는 체코 출신으로 2006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임명됐다. 2008년에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야나체크의 ‘브루체크씨의 여행’으로 그라모폰(Gramophone) ‘최고의 오페라’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이틀 간 서로 다른 두 가지의 테마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초대형 파크콘서트는 색다른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연은 영국 BBC PROMS 하이라이트인 ‘BBC PROMS in the Park’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다. 한편 이 날 협연에 나서는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은 나이를 넘어서는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으로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a단조’를 선보인다.

16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정통 콘서트가 열려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 날 공연에는 매혹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협연자로 나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 단조’를 연주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콘서트를 통해 야외에서 가족 소풍 동시에 클래식을 즐기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의 티켓은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회원, 또는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