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7080세대 가수 유익종이 또 한 번 하남을 찾는다. 바로,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미사리 콘서트의 첫 번째 가수로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가수 유익종은 작년 1월에 공연 된 ‘굿모닝 콘서트’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수 유익종은 1974년 듀엣 그린빈스로 데뷔한 후 ‘파랑새’, ‘유리박’ 등의 팀을 거쳐 1983년 이주호와 ‘해바라기’를 결성, 1집 타이틀곡 ‘모두가 사랑이에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3집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솔로로 전향, 독특한 창법과 맑은 음색으로 여성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오빠부대를 낳기도 했다.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유익종은 그동안 정규앨범을 비롯해 기획앨범 등 10여 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했고,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그리운 얼굴’, ‘사랑의 눈동자’, ‘상처’, ‘사랑하는 그대에게’ 등 수없이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요즘 그는, 많은 봉사활동 중에서도 라이브공연을 통해 아련한 기억과 풋풋했던 젊은 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미사리 콘서트’는 관록과 인생에 대한 열정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중년들이 사랑과 우정, 낭만, 추억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7080세대들에게 낭만을 선물 할 가수 유익종의 ‘미사리 콘서트’는 오는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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