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레이지 하트’가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주제가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배우조합상, 영화 비평가협회상 등을 석권하며 ‘올해 최고의 연기’로 손꼽히는 제프 브리지스의 출연과 T 본 버넷과 스테판 브루턴의 감동적인 음악은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영화 ‘크레이지 하트’는 한 때 잘나가던 뮤직 스타에서 이제는 남서부 시골 마을의 작은 바에서 노래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알콜 중독 퇴물 가수의 재기와 성공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이다. 시사회 이후 각종 언론 매체들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거의 확실한 듯하다”는 반응들을 보이며 제프 브리지스의 연기를 극찬했다.

연기뿐 아니라 노래 실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세월의 흔적을 담은 표정과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몸짓, 그리고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로 부르는 그의 노래는 여운을 남긴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3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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