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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점 박용자(朴用慈) 작가의 ‘추상의 심연(抽象의 深淵)’ 전

 

꽃 피는 계절 봄과 함께 찾아온 한점 박용자 작가의 ‘추상의 심연(抽象의 深淵)’ 전이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한점 박용자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그림 그리는 일도 자신을 알아내고 들여다보는 일이며, 사람, 이웃 그리고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키워가고자 함이다”고 전했다.

 

 

 

한점 박용자 작가에게 그림의 의미는 다름 아닌 마음의 움직임이며 마음의 반영이다.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행위라기보다 무의식에 가깝고 숨 쉬고, 걷고, 배설하는 일처럼 생체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 그녀의 그림이 쉬운 작업으로 이루어 졌다는 뜻이다.

 

 

물기를 머금은 한지 위에 적적히 물감과 먹을 섞어 풀고 말리는 과정과 번지는 종이 맛을 살린다. 다시 여러 겹 선의 흔적을 남김으로 특유한 부드러운 색감의 화면이 비로소 이루어지게 된다. 촉촉한 느낌이나 찢어지는 종이의 촉감적인 맛이 깃들어 한층 더 섬세하고 감각적인 측면이 화면을 생기 있게 북돋우어 준다.

 

 

거대한 자연 안에서 우리의 삶이 역동적으로 이어져 가듯, 종이와 물감을 빌려 행해지는 그림 작업에도 또 다른 생명을 불어 넣고 싶다는 한점 박용자 작가. 즐거움과 절망이 교차하는 그림 작업을 이어가는 것은 때론 언어를 내려놓고, 깃털처럼 가벼워진 자유로움을 키워가며, 그림과 함께 웃고 싶기 때문이다.

 

한점 박용자(朴用慈) 작가의 ‘추상의 심연(抽象의 深淵)’ 전은 오는 3월 10일까지 윤당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글_ 김지연 기자 사진_ 강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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