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2010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5시 광장(광덕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안산시에서 주최하고 (재)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주관하여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고 있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소통과 꿈’을 주제로 한다.

‘2010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12월 21일부터 1월 15일까지 26일간 국내공식초청작 온라인 공모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48팀의 51개 작품이 신청됐다. 이후 1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동 소회의실에서 접수된 작품 중 10여개의 작품을 선별하는 공모심사가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관장으로 있는 한진석 관장이 위원장으로 심사를 감독하였으며, 4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심사했다.

심사는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소통성 총 4개의 판단기준을 뒀다. 이는 올해의 주제와 방향성, 완성도와 예술성, 참신성과 잠재성을 고려함이다. 또한 관객과의 소통에 있어서 용이성과 친밀성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고 판단해 팀을 선별하였다. 그 결과는 1월 29일(금)에 발표됐으며, 총 1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작품은 노리단의 ‘거북이, 초록별에 가다’로 안산국제거리극에서 초연작을 선보인다. ‘거북이, 초록별에 가다’는 100명의 배우들이 대형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진행되는 공연으로 현재 개·폐막 작품으로 대두대고 있다. 또한 2009년도에 프린지 페스티발에서 1등을 차지했던 ‘댄스씨어터 창’이 이번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빛이 나고 있다. 2009년에 이어 한층 성숙되고 성장한 댄스씨어터 창의 작품에 기대 또한 주목되고 있다.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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