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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에 대한 고찰, 극단 드림플레이 2010 겨울잠프로젝트 ‘가족오락관’

신진연출가들의 육성을 취지로 기획된 극단 드림플레이의 ‘겨울잠 프로젝트’가 ‘가족오락관’이라는 제목으로 2월 28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이번 ‘가족오락관’ 무대는 2008년과 2009년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연출가들의 신작으로 꾸며진다. 극단 드림플레이측은 “단어만으로도 가슴 아리고 눈물겹지만 벗어나고 싶은 사슬 같은 존재이기도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내밀한 사람이야기를 하려 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백운철 연출의 ‘죽어도 가족’이 무대에 오른다. 백연출은 “인간이라고 불리는 모든 존재들은 과연 자신이 가족의 한 부분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언제나 나를 뒤따라 다녔다. 이 공연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IMF의 풍파로 인해 벌어지는 형제와 장기밀매중개인인 배다른 이모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11~20일에는 안톤 체호프의 ‘세자매’가 김연민 연출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김연출은 “지금으로부터 약 110년전 이야기지만 본질의 내용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기 없고 차가운 사회전반의 모습들은 현재의 삶과도 닮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 23~28일에는 이기쁨 연출의 ‘장례의 기술’이 공연된다. 이연출은 “지금을 살아가는 각기 다른 아들과 딸의 모습을 인물 속에 투영시켜 현시대의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려했다”고 밝혔다. 왕래 없이 살던 세 남매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담아낸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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