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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도둑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어?” 연극 ‘도덕적 도둑’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다리오 포의 정통풍자극 ‘도덕적 도둑’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도덕적 도둑’은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의 하룻밤 소동을 통해 도덕적이지 못한 세태를 신랄하게 그려낸다.

인디극단 소통은 “‘장발장’ 의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도둑질이나 ‘홍길동’의 의롭지 못한 사람에게서의 도둑질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에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도덕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비도덕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해내며 끊임없는 질문을 만들어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리오 포는 신랄한 현실비판과 전통을 허무는 자유로운 풍자로 197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극작가 겸 연극배우다. 그는 현실사회의 이슈를 조롱으로 표현, 날카로운 현실적 풍자로 ‘차가운 통제력을 갖춘 장인’으로 일컬어진다. 대표작으로는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안 내놔 못 내놔’, ‘교황과 마녀’, ‘요한 패던과 아메리카의 발견’ 등이 있다.

인디극단 소통은 2009년 명성후, 이예원, 이혜림 배우를 시작으로 연기, 배우에 대한 연구와 사람, 세상에 대한 연구와 깨달음을 목적으로 8명에 배우가 뭉쳐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훈련과 방법에 대한 연구와 함께 작가의 언어적 예술을 배우의 생명력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다.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통쾌한 조롱, 연극 ‘도덕적 도둑’은 2월 2일에서 7일까지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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