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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Today 1104] 재즈계의 음유시인, ‘파트리샤 바버 내한공연’

 

블루노트의 간판 보컬리스트 파트리샤 바버가 오는 11월 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의 무대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5월 엘리아니 엘리아스 내한공연에 이어 ‘2009 월드재즈보컬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파트리샤 바버의 무대를 마련했다. 바버는 ‘Modern Cool(1998)’ 음반으로 블루노트에 발탁,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는 바버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 ‘Poetic Jazz’의 정수, ‘파트리샤 바버 내한공연’
▶ 2009.11.07
▶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바버는 현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와 멜로디를 극도로 절제하는 미니멀한 작곡, 시를 읊듯 써 놓은 글을 암울하게 읽어 내려가는 보컬로 그녀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뉴욕타임지는 “대담한 피아노연주와 반복되는 리듬과 음색의 낮은 알토음성. 흔한 사랑이야기만이 아닌 우리시대의 생각하는 방식과 삶이 담긴 집약적인 노래들. 이것이 파트리샤 바버이다. 21세기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평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버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파트리샤 바버 쿼텟(Patricia Barber Quartet) - 닐 앨거(기타), 마이클 아르노플(베이스), 에릭 몬츠카(드럼) 이 함께해 ‘Poetic Jazz’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냉정과 열정의 피아니즘, ‘론 브랜튼의 재즈 7080’
▶ 2009.11.08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론 브랜튼이 세종문화회관을 찾는다. 론 브랜튼은 그 동안 꾸준히 한국의 동요와 가곡 및 가요들을 골라 재즈로 편곡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 중 70년대와 80년대, 그리고 90년대 초에 거쳐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해온 곡들을 선보인다. 브랜튼은 지적인 플레이와 정갈한 터치로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이나 빌 에반스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색소폰 연주자 켄지 오매는 2007년 제1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너 색소포니스트다. 그는 지난 2009년 2월 ‘론 브랜튼의 재즈 발렌타인’ 공연을 시작으로 론 브랜튼 재즈그룹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탁월한 연주력과 작곡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켄지 오매의 색소폰과 론 브랜튼의 지적인 피아니즘은 정통 뉴욕 컨템퍼러리 재즈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클래식 음악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 ‘기돈 크레머 되기’
▶ 2009.11.10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파가니니의 환생으로 비유되는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이끄는 최고의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모차르트, 바흐, 쇼스타코비치 등의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존 윌리엄스 등의 영화음악도 연주된다. 또한 ‘기돈 크레머의 삶’을 주제로 한 희극적 상황극을 함께 매치해 음악과 함께 그의 인생여정을 담아낸다. 크레머는 “클래식 음악가의 흥망성쇠라는 부제처럼 요즘의 클래식 음악계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희극은 비극이 더 이상 소용 없을 때 시작된다”며 이 공연의 제작 배경을 밝혔다.

◎ 안산의 찬란한 유산을 그려내다, ‘안산 음악으로 꽃 피우다’
▶ 2009.11.11
▶ 국립국악원 예악당


안산시립국악단 제33회 정기연주회 ‘안산 음악으로 꽃 피우다’가 국립국악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안산의 찬란한 유산을 음악 작품으로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인 단원 김홍도와 실학사상의 대가인 성호 이익,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인 최용신을 비롯, 21세기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부도와 세계적인 생태보고인 시화호 등 안산의 명인과 명소를 주제로 한 다섯 곡의 관현악 작품으로 구성된다.

◎ 감성의 로맨티시즘, ‘조관우, 임태경 두 남자의 가을이야기’
▶ 2009.11.12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천상의 목소리 가수 조관우와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만난다! 신규 앨범 ‘코스모스’로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온 조관우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로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를 선보였던 임태경이 감성의 목소리로 가을의 깊이를 더한다. 가수 조관우는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 사이에서 자신만의 음악장르를 재창출해내며,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팝페라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자신의 삶 자제가 크로스 오버라고 말하는 임태경은 2004년 첫 음반 ‘Sentimental Journey’를 시작으로, MBC 드라마 ‘주몽’의 ‘처음 그때처럼’을 비롯, 다양한 OST 작업에 참여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예수역)’, ‘스위니 토드(안소니역)’, ‘햄릿(햄릿역)’ 등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각광 받고 있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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