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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도 멀티 시대! 홍대앞 vs 압구정

 

모든 면에서 멀티로 활약하는 운동선수들이 각광 받는 시대를 넘어서 요즘엔 공연장도 멀티가 대세다. 압구정에 위치한 윤당아트홀(고학찬 관장)은 뮤지컬, 연극, 콘서트 관람뿐 아니라 예술품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내 갤러리를 설치했다. 공연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은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시설이 깔끔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각 260석, 150석 규모의 극장을 갖고 있는 윤당아트홀은 소극장의 불모지라 불리는 강남지역에 새로운 공연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과 ‘그남자 그여자’ 등 대학로에서 롱런하는 대표 소극장 공연을 개관작으로 선정해 인기리 공연 중이다. 윤당아트홀의 고학찬 관장은 “단순히 연극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닌 전시도 보고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감상 후기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공연장 내 갤러리나 카페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복합문화공간은 강남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 앞에도 ‘KT&G 상상마당’이라는 열린 공간이 존재한다. 이곳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폭 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7년 개관했다. 이 복합문화공간은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로 영화관, 복합공연장, 아트스퀘어, 갤러리, 아트마켓, 아카데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예술창작 지원이 이뤄진다.

상상마당의 홍보팀 이정화 팀장은 “상상마당은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보다는 독립문화나 인디 쪽 관련이 많다. 따라서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분들이나 우연히 들려주시는 관객분들이 많은데 한 걸물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영화부터 카페, 갤러리까지)을 접할 수 있어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상업적인 것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것들도 대중들에게 많이 선보이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KT&G 상상마당’은 현재 영화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 ‘친구사이?’, ‘웰컴 Welcome’ 전시 ‘서교난장 2009’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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