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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노래 50주년 기념콘서트’ 하남에 오다

 

트로트가 아니라 전통가요를 부르는 가수 이미자가 ‘이미자 노래 50주년 기념콘서트’를 들고 하남에 오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0월 17일(토) 3시, 7시 대극장(검단홀)에서 ‘이미자 노래50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가수 이미자는 5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한 후 서울, 대구, 고양, 안산, 수원, 김해 등 다수 지역의 순회공연에 이어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아나운서클럽의 회장인 김동건의 사회로 진행된다.

지난 2월 9일 발매한 50주년 기념음반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은 6장의 CD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 음반은 1만여 장이 넘게 팔리며 국민가수 이미자의 위력을 보여줬다.

“기교 없이 최대한 원곡을 살리면서 선배가수들의 노래 30곡을 골랐다. ‘가요문화재’를 남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그녀는 이번 50주년 기념앨범에 대해 말했다.

가수 조영남은 “음악의 기본 원칙인 절대음정과 박자를 처절할 정도로 굳게 지켜온 가수는 결코 없다. 이미자만이 ‘동백아가씨’를 맨 처음 불렀을 때와 똑같은 창법과 해석으로 지금도 부른다”고 가수 이미자를 말한다.

이미자, 그녀는 누구인가

부산 피란민 시절 국제시장 앞 동아극장에서 인기가수 백난아의 공연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품었다. 그해 나이 10살이었다. 1957년 KBS 라디오 노래자랑대회에 엄마 옷을 입고 출전했다. 그해 나이 17살이었다. 1958년에 최초의 민영TV 방송 HLKZ의 ‘예능 로터리’에 출전해 최고상을 받았다. 그해가 여고 졸업반이었다.
1960년대 초반 스카라극장 건너편 국제다방이나 모나미 다방에서 일거리를 찾으며 레코드 회사를 기웃거려야 했다. 1964년, 작곡가 백영호의 추천으로 ‘동백아가씨’를 취입할 기회를 가졌다. ‘동백아가씨’는 35주 동안 인기차트 1위를 점령했다. 1965년 말 ‘동백아가씨’는 라이벌 레코드사들의 시기와 질투 속에 방송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후속곡 ‘흑산도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등 무려 4곡이 연말 결산 톱 10곡에 선정되었다. 1965년, 첫 베트남 파병 부대 위문 공연단에 뽑혔다. 이 공로로 1973년 방한한 베트남 티우 대통령은 그녀에게 최고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최초로 외국의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가수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국내외에서 3번이나 훈장을 받은 가수로 등극했다. 그녀는 1964년부터 1970년까지 MBC 10대 가수상의 단골 수상자였다.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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