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 관객들은 알차게 꾸며진 할인이벤트로 부담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이곳은 평소 타 지역 공연장 대비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하남지역의 문화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할인 이벤트 또한 풍성해 이목을 끈다.

공연티켓 결제 시 누릴 수 있는 할인이야 말로 피부로 와 닿는 즐거움이다. 이에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다수의 공연장이 특정 음식점이나 시설들의 이용권 할인을 제시하는데 반해 티켓가격 자체를 할인 받을 수 있게 했다. 제휴사인 KB카드, 농협카드, 이마트 신세계카드,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관객들은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 접어들며 더욱 풍성해진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콘서트 오후2시-박남정’, ‘이미자 노래 50주년 기념 콘서트’, 오페라 ‘베르테르’, ‘동춘서커스’, ‘콘서트 오후2시-녹색지대’, ‘콘서트 오후2시-김세환’, ‘비바오페라’, ‘윤희정의 재즈크리스마스’) 모두 적용되는 혜택이라 눈여겨 볼만 하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말까지 패키지 할인 이벤트도 계속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의 공연 중 3개 공연 이상을 동시구매 할 경우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한 인근지역 관객몰이까지 하고 있는 ‘콘서트 오후2시’ 프로그램도 2개 공연이상 동시 구매 시 티켓 가격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더욱 파격적인 할인도 눈에 띤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온라인 회원으로만 가입하여도 기본 10%의 할인을 받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30%의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65세 이상의 관객 본인은 30%, 만70세 이상의 관객 본인은 50%를 할인 받는다. 이에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그 밖에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국가유공자 본인, 1~3급 장애우와 동반 1인, 4급~6급 장애우 본인에게도 50% 할인이 적용돼 문화생활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의 경우도 티켓가격의 2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이 달 공연되는 ‘콘서트 오후2시-박남정’과 ‘이미자 노래 50주년 기념 콘서트’, 오페라 ‘베르테르’를 거품 뺀 가격으로 만나보자.(공연문의:031-790-7979)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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