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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역밀착형 공연장 시대!

 

문화의 급속적인 발전에 따라 지역밀착형 공연장들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하남문화예술회관과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각 지역의 전문화된 공연장들은 자체 제작 공연, 축제, 독자적인 기획 공연 등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자체 제작 공연으로 전문공연장으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곳은 다가오는 10월 30, 31일에 공연되는 오페라 ‘베르테르’를 자체 제작의 처녀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베르테르’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노원문화예술회관의 공동제작으로 이뤄진다. 오페라 ‘베르테르’의 공동제작을 맡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역시 2001년 개관년도부터 매년 1편의 자체 제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소홍삼 공연기획부장은 “그동안의 공연 중 경기지역 공공극장 공동제작 프로젝트인 록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와 오페라 ‘나비부인’이 매우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자체 제작 공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지역밀착형 공연장이라면 주민들을 위한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최근 무료행사인 ‘쿨 시네마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영화상영 및 일부 체험현장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어린이 축제 ‘하남어린이세상’에는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박만진 팀장은 “예상하지 못한 참여율을 보인 ‘하남어린이세상’ 축제를 통해서 그동안 하남시민들의 즐길 거리가 많이 부족했었다는 걸 느끼게 됐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취지의 행사들을 마련해 하남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 열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외 공식 초청작 및 프린지 프로그램 등 알찬 공연예술축제를 선보였다. 소홍삼 공연기획부장은 “올해 8회째를 맞은 2009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대부분의 공연이 매진사례를 이루는 좋은 결과를 보였다”며 “점차 국제적인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 내실 있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천상병예술제’, ‘창무국제예술제’,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등의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공연장은 각 공연장만의 독자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타 공연장과 차별화를 준 ‘콘서트 오후 2시’를 기획했다. ‘콘서트 오후 2시’는 주부들의 한가로운 시간을 유명 포크싱어들의 무대로 알차게 꾸몄다. 박만진 공연기획팀장은 “‘콘서트 오후2시’가 미니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입소문이 나 최근에는 강동, 송파에서까지 관객들이 찾아오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양한 상설공연 및 브랜드화를 통해 완성된 기획시리즈 ‘모닝콘서트’, ‘모닝연극’, ‘명품클래식시리즈’, ‘어린이 명작시리즈’ 등을 독자적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는 여타 전문공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의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전국에는 다수의 지역밀착형 공연장이 생겨나고 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연기 지망생 이현(26)씨는 “지역 공연장은 시민들의 문화적 관심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꿈을 실어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밀착형 공연장이 활성화 되는 것은 문화접촉이 더 빈번해 질 수 있도록 하는 이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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