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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만학회지, 식욕조절제제 Diethylpropion의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 입증

 

식욕조절제제 중 하나인 diethylpropion(상품명: 에피온, 디피온 등)의 1년 이상 장기 복용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한 달 이상 처방을 제한하고 있는 항정신성 식욕억제제인 diethylpropion에 대해 비교적 장기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심혈관계와 정신의학적 안전성을 고려한 diethylpropion의 장기적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비만 성인 69명이 1년 동안의 연구에 투입됐다. 이들에게 식사요법과 함께 diethylpropion을 투여한 결과,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체중을 감량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비만학회지 2009년 8월호(Int J Obes 2009;33:857-65)에 소개됐다.

2주간의 선별기간을 거친 건강한 비만한 69명의 성인은 6개월 동안 저열량 식사를 제공했다. 이 중 37명은 diethylpropion 50mg을, 나머지 32명은 아무런 성분이 없는 위약([僞藥]:환자에게 심리적 효과를 얻도록 하려고 주는 가짜 약)이 배정되었다. 6개월 후에 diethylpropion군은 평균 초기 체중의 9.8% (표준편차 6.9%)를, 위약군은 3.2% (표준편차 3.7%)를 감량했다(P<0.001).

이 기간 이후에 모든 참여자들은 6개월 동안 diethylpropion을 받았다. 12개월 후에 diethylpropion군의 평균 체중 감량은 초기 체중의 약 10.6% (표준편차 8.3%)였으며, 6개월 후에 diethylpropion으로 약물을 교체한 위약군은 평균 초기 체중의 7.0% (표준편차 7.7%)를 감량했다. 12달 후에는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7).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식사요법과 함께 투여한 diethylpropion은 1년 동안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체중을 감량한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 시작 시와 매 6개월마다 심전도, 심초음파, 임상화학검사가 시행되었다. 또한 정신의학적 평가와 우울과 불안에 대한 검사(Hamilton rating scales)도 정신과의사에 의해 연구 시작 시와 매 3개월마다 시행되었다. 그 결과 혈압, 맥박, 심전도, 정신의학적 평가에서는 어떤 차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즉, 지속적인 diethylpropion 복용이 심혈관계와 정신의학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

365mc비만클리닉 김정은 원장은 “비만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단순히 생활 개선만으로는 치료가 힘들고 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만치료제의 장기 복용은 어떻게 보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문제”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들의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해 다양한 검증들이 진행되고 있는 중,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비만 치료에 있어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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