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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그 ‘역사시비’ 2분기 공연 공개역사시비 프로젝트, 4월 공연은 몸에 쌓이는 감각의 역사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

매월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대학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그린피그가 4월에서 6월까지 세 작품을 공개했다.

공연작은 4월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정유진 연출), 5월 ‘역사탐험연구소’(대표연구원 박해성), 6월 ‘살기 좋은 OO’(박현지 연출)으로, 역사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주제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피그는 역사시비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동시대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연극 창작의 무한성과 가능성이 돋보이는 고무적인 시도라는 반응과 함께 최근 공연을 마친 ‘양떼목장의 대혈투’는 일부 회차가 매진되는 등 공연이 이어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시비는 방법적으로 공동창작을 기반으로 한다. 소재를 선택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창작진의 개인적, 사회적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단순히 역사를 소재화하는 것을 넘어 주체적으로 다루기 위함이며, 진정한 ‘시비’를 가능케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2분기 공연은 특히 공동창작 방식이 도드라진다. 4월 막을 올리는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는 직업병과 같이 인간이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 따라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현상을 보고 시작됐다. 몸을 인간이 경험하고 느끼는 ‘최초의 좌표’로 바라보고 객관화하여, 경험이 쌓이고 익숙해짐에 따라 무뎌지는 감각을 창작진들의 경험을 통해 공유하는 형태이다.

5월 공연 예정인 ‘역사탐험연구소’는 생의 모든 흔적이 곧 역사라는 가설인 ‘역사무한설’을 세워 펼치는 연구발표회의 컨셉으로 연출·배우가 동등하게 공동 연구원으로서 참여하며 6월 ‘살기 좋은 OO’는 작년 동월 개인이 겪은 재개발과 사회 이슈였던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 점용 논란에서 모티브를 얻어 ‘공공’에 대해 다룬다.

관람 경험을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역사문제연구소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이에 대해 김세림 사무국장은 공연 리뷰를 통해 “논리의 정합을 중요시하는 연구자와 정동(Affect)이 흘러넘치는 예술가의 만남”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오는 6일에는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 공연 후 진행되며, 박정민 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또 공연장을 매달 찾는 관객을 위한 티켓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쿠폰 적립형 티켓으로 적립 수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는 ‘역시 관람카드’와 분기별 3개 공연을 모두 관람 시 할인받는 ‘패키지 티켓’이다.

역사시비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저녁 7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하며, 모든 작품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_그린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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