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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오페라단,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 공연2024년 1월 11일, 1월 1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공연사진

2006년 창단되어 그동안 울산 지역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오페라 제작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해온 울산문수오페라단(단장 양은서)이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로 울산광역시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되었다.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는 작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오페라발굴지원사업에 지원하여 1차 서류 심사, 2차 PPT 심사, 그리고 올해 4월, 30분 분량의 쇼케이스 연주 심사를 거쳐 5월 초 최종 선정되었다.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의 발 사이즈를 제목으로 한 창작오페라다. 

이 작품의 주된 관심은 욕망이다. 자정이 넘으면 재투성이로 변하는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 무도회장을 빠져나오면서 흘리고 간 유리 구두 사이즈에 맞는 여자를 찾아 왕비로 삼으려는 왕자의 욕망, 딸들을 신분 상승시키려는 엄마의 욕망, 거기에 신데렐라의 두 언니의 신분 상승의 욕망이 얹어지면서 이뤄지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로 볼 수 있다. 

내게 없는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을 욕망이라고 한다면,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획득하려고 하는 것, 현재의 자신에게서 다른 자신의 모습을 가지려는 상승의 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두 언니의 내적 갈등을 통해서 풀어내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언니의 관점에서 현대인들의 타인에 대한 질투와 허영으로 점철된 왜곡된 욕망 표출에 대한 우화를 재구성하고 있다.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공연사진

또한, 신데렐라 및 왕자 역할을 성악가가 아닌 전문 발레 무용수가 맡음으로써 타 공연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오페라라는 장르의 다원 예술화를 꾀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둘 수 있는 작품이다. 오페라는 대중들에게 낯설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낯선 예술 장르를 도입하여 융합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이러한 시도 속에서 창작산실 쇼케이스 심사위원들에게 두 예술 장르의 결합이 이질적인 세계를 구축하는데 자연스러웠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타 장르와의 융합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 또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는 2024년 1월 11일, 1월 12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작 신성우, 작곡 양상진, 지휘 황성진, 연출 김 관이 참여한다. 출연으로는 언니역 메조소프라노 강연희, 동생역 소프라노 김미실, 엄마역 메조소프라노 서미선, 신하역 바리톤 이병웅, 신데렐라역 발레리나 강혜림, 왕자역 발레리노 서보권이 함께한다.

자료 제공_울산문수오페라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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