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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연극 ‘불안 속의 운동’ 독특한 무빙포스터 공개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한예극장

그룸(Grum) 문학상 수상작인 슬로배니아 연극 ‘불안 속의 운동’ 국내 초연 제작사인 ‘씨어터 백’(연출 백순원)이 독특한 무빙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13일에 공연 예정인 연극‘불안 속의 운동’은 슬로베니아의 작가이자 영화감독, 연극연출가인 빈코 모데른돌페르(Vinko Moderndorfer)의 작품으로 빈코 모데른돌페르(Vinko Moderndorfer)는 1980년대 초, 어린이 동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학작품을 발표하며 슬로배니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2000년 단편소설 집 ‘네카테레 주베즈니(Nekatere ljubezni)’으로 ‘프레세렌 재단상 (Prešeren Foundation Award)’(슬로배니아의 예술 및 창작, 과학 관련 가장 큰 훈장) 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은 일반 포스터 1종과 무빙 포스터 2종을 공개 했는데 이 중 무빙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한 무빙 포스터에는 평범한 일상적인 행동들 위해  각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대사들로 가득하다. 리듬감 있는 일상적인 행동들 위에 그려지는 날 것 같은 대사들은 잔인하게 보이기까지 하다. 

아버지의 자살로 고향을 떠난 소녀가 도착한 도시는 각각의 불안한 삶으로 가득하다. 해고 통보를 받은 환경미화원은 더 이상 아이를 먹일 수 없고, 작업량을 채우지 못할 만큼 느려진 늙은 노동자는 결국 해고된다. 소녀는 일자를 위해 부당한 요구를 참아내야 하고 늙은 노동자의 딸은 자신의 삶은 지키기 위해 어머니 유품을 팔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갑자기 아이가 생긴 젊은 노동자는 나은 미래를 위해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 정장 입은 중년과 정장 입은 청년은 은밀한 거래를 하고 거래의 대상이 된 운동복 입은 소녀는 불안 속에서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 이들의 불안과 보호 받지 못하는 삶은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도시 곳곳을 채우고 있다.

이들의 다양한 상황과 불안들은 짧지만 직관적이고 강력한 대사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연출가 백순원은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의 직관적인 대사들로 채워져 있다. 무대는 미니멀하게 꾸며서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상황이나 직업에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이번 공연의 준비 과정을 밝혔다.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의 독특한 무빙포스터는 ‘씨어터 백’의 인스타그램 (@theatre_ba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2018 서울특별시 문화상, 19회 히서연극상 연기상, 35회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지춘성 과 ‘햄릿, 쓸모 있는 인간’, ‘고고보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을 받는 유준원을 비롯하여 이미라, 이정국, 심하윤, 이혜진, 엄정민, 김현아, 유문호가 캐스팅 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한예극장(구 정미소)에서 만날 수 있다. 

자료 제공_㈜데일리창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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