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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딜쿠샤’ 12월 개막12월 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오는 12월 7일부터 뮤지컬 <딜쿠샤>를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2022년 7월부터 세실극장 운영에 착수한 국립정동극장은 창작 핵심 기지로서 정동과 세실을 잇는 창작플랫폼의 일원화를 통해 문화 인프라의 무한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딜쿠샤>는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에 선정돼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정동 일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레퍼토리 개발로 올해는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딜쿠샤>는 다난한 역사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한 시대와 역경을 거쳐 온 보금자리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지어져 100여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가옥 ‘딜쿠샤’를 배경으로 이곳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인연과 사연을 풀어낸다. 고향이자 피난처였으며, 안식처이자 연대의 장이었던 순간들을 통해 저마다의 시간을 담고 있는 ‘집’의 다양한 의미에 접근할 예정이다.

딜쿠샤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독립선언서를 입수해 3·1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 기자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1년엔 전시관으로 개관하였다. 뮤지컬 <딜쿠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과거와 현재의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작품은 2013년도에 방영된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을 작업하였으며,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풍월주>의 이종석 연출가,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포미니츠> 등의 맹성연 작곡가가 함께해 차가운 겨울에 훈훈함을 전달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앨버트의 아들인 브루스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금란방>,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에서 활약한 최인형, 금자 역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웃는 남자>의 하은섬과 <베르나르다 알바>, <루쓰>의 김현숙이 더블 캐스팅되어 정 많고 푸근한 캐릭터의 매력을 전한다. 메리 역에는 <아가사>,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임강희가 나서며, 조영태, 이성주, 이유리, 한상호, 손지원, 박소은, 이지수, 김지훈 배우가 1인 다역을 맡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ing 선정작을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구현화 하는 첫 작업에 굉장한 기대를 갖고 있다. 백 년의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 이야기가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근대 역사 문화를 담은 극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앞으로도 관객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2차 제작극장으로 발돋움하는 극장의 방향성을 전했다. 

뮤지컬 <딜쿠샤>는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10월 31일(화) 14시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7만 원이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751-1500)

자료 제공_국립정동극장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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