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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12월 9일(토)부터 12월 1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울예술단(단장 겸 예술감독 이유리)이 선보인 작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꾿빠이, 이상>이 6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날 준비를 앞두고 새로운 캐스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12월 9일(토)부터 12월 1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꾿빠이, 이상>은 김연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스물일곱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re)이다. 

<꾿빠이, 이상>은 이상의 유품인 '데드마스크'에 대한 진위 여부를 중심으로 이상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이상이라는 한 예술가에 대한 정의가 아닌 이상이라는 인물, 그 자체의 모호함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작품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관객이 앉는 자리에 따라 배우들의 동선이 달라지고 관객들은 새로운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머시브 공연의 양식적 특징이 두드러진다. 

2017년 초연 당시, 개막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상의 시처럼 난해하지만 매혹적인 작품’, ‘이상을 다룬 작품 가운데 가장 이상다운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했다’는 호평 속에 추가 회차를 오픈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고, 제 6회 예그린어워드 3개 부문 수상(혁신상, 안무상, 무대예술상)을 거두며 실험적 시도에 그치지 않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들과 밀도 높은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꾿빠이, 이상>은 서울예술단의 레퍼토리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기완, 진정성 있는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동규, 지난해 <잠시 놀다>를 통해 흡인력 강한 춤과 에너지로 주목받은 신예 김효준이 단원이 각각 자신이 누군지 혼란스러운 감각(感)의 이상,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바라보는 지성의 이상(知), 자신의 얼굴을 찾고자 여러 사람을 만나는 육체의 이상(身)을 맡아 이상이라는 모호한 인물을 각기 다른 양식으로 표현한다. 

또한, 이상과 동시대를 살고 함께 활동했던 당대 문인 박태원, 김유정, 김기림 등과 이상의 애틋한 연인 금홍, 이상의 부인이자 후에 김환기 화백과 재혼하는 변동림 등 이상을 둘러싼 실존 인물들을 서울예술단의 개성 넘치는 단원들이 연기하며 이상의 시 '오감도'에 등장하는 '13인의 아해'가 되어 끊임없이 "이상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물음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천재시인 이상의 유실된 ‘데드마스크’를 소재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이 작품 안에 적극적으로 들어가는 신선한 예술적 체험을 안겨주는 <꾿빠이, 이상>의 공연의 티켓은 10월 25일(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 스펙트럼은 10월 23일(월)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서울예술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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