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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화를 음악으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블랙 무드’ 9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블랙 무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블랙 무드>는 전통적인 수묵화의 서사와 그 안에 숨겨진 회화적 기법과 정서를 그림The林의 음악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전시와 공연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 접근으로 '전시형 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안한다. 

전시는 고즈넉한 한옥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과 체험실에서 펼쳐진다. '영감의 공간', '몰입의 시간'이라는 주제 하에 영상과 사운드가 더해진 시청각적인 향연을 선사하며, 윤두서의 <자화상>, 심사정의 <선유도>, 정선의 <박연폭포>, 안견의 <몽유도원도>,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블랙 무드> 전시 및 공연 사진

공연에서는 과거 화공의 그림(畵)에 담아 전하려던 메시지를 그림The林의 음악적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다. 김정희의 <세한도>는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수심가’로,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꿈속 이상향의 몽환을 담은 ‘몽로(夢路)’로 재탄생된다. 또한, 윤두서의 <자화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한 ‘반영Penumbra’으로,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는 호랑이를 형상화한 악기로 전통리듬에 흥을 담아 ‘청년호랑이’로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블랙 무드> 전시 및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은 9월 6일과 8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되며, 예약은 서울남산국악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더불어, 전시는 관람객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좀 더 깊은 작품 감상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서울남산국악당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만나는 <블랙 무드>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제공_서울남산국악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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