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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키씨어터’ 극단의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9월 9 일(토)~ 10일(일) 광진어린이공연장

전 세계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베스트셀러인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원작으로 현대적 감성과 감각을 더해 이스라엘의 인형 극단 '키씨어터'(The Key Theater)가 만든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오는 9월 선보인다.

나무와 소년의 관계로 은유되는 원초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정교한 인형의 움직임과 음악으로 관객들을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며, 현대 사회에서 잊고 살았던, 우리에게 소중한 그 '무엇'을 발견하는 기쁨을 제공한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행복을 알게 하는, 나무라는 자연의 존재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교훈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연출로 만나볼 수 있다.

다수의 국제인형극 축제 작품상 수상, 휴머니즘 묻어난 작품

본 작품은 오래된 책들, 재활용된 서류들과 종이로 만든 세트, 그리고 세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들을 통해서, 어느 소년과 나무의 이야기를 대사 없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들려준다. 성인이 되어가는 한 인간의 유년기와 청소년기, 그리고 노년기를 다루며, 회색 콘크리트 사이에서 잃어버린 녹색 들판과 희망의 녹색 싹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형극 속에 묻어난 따듯한 휴머니즘으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스라엘의 '키 씨어터'는 본 작품으로 인해 2023년 크로아티아 인풋 국제인형극축제 최우수 작품상, 2022 모스타르 FLUM 국제인형극축제 최우수 작품상 및 음악상, 2022 사라예보 러트 페스티벌 음악상 및 오리지널 창작상 등 다수의 국제 인형극축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보다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인형극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몰입하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섬세한 연출

본 공연은 비 언어극이지만, 스토리의 흐름에 맞게 연주되는 음악과 섬세한 퍼펫티어의 연기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도 같은 작품이다. 이스라엘의 인형 극단 The Key Theater는 인형극을 단순히 재미와 볼거리의 공연이 아닌, 교육적 요소를 고려한 연출을 선보인다.

유대인의 교육 방식을 알고 있는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의 해답과 이유를 찾기를 희망한다. 열린 해석으로 관객의 적극적인 개입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번 작품은, 아이들에게 왜? 라는 질문을 한다. 왜 나무는 아낌없이 주었는지, 그리고 왜 인간은 나무를 이용했는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형극

국내에서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아동극 및 인형극은 의외로 부족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보다,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관객 각자가 공감하는 부분과 해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본 작품을 관람하는 많은 관객들의 더 많은 대화의 장이 펼쳐지도록 유도한다.

1998년 이스라엘의 극작가 Dikla Katz와 배우 Avi Zlicha가 창설한 The Key Theater는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과 비주얼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의 관객들에게 소개되며 보다 “진지한 생각”을 자극하는 공연 (thought-provoking theater)을 만들고자 한다. 키씨어터의 공연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을 주는 또 하나의 기준을 제시한다.

자료 제공_재즈브릿지컴퍼니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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