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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코 광대들이 펼치는 대환장 소리판 ‘빨간코 바디 흥보가’8월 25일 금요일 17시, 19시 인천아트플랫폼 C공연장 

2022년 KBS 국악대상 단체상을 수상하고 2001년부터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창작을 하는 ‘타루’가 신작 <빨간코 바디 흥보가>를 오는 8월 25일(금) 인천아트플랫폼 C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본 공연은 2023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빨간코 광대’는 서양 연극 장르의 하나로 일종의 가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빨간코’라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가면을 통해 숨겨진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세상에 열려있는 내면의 어린아이 같은 나를 만나게 된다. 연극에서는 오래된 공연 형식이지만 전통예술 장르에서는 타루가 처음 시도한다. 

2020년부터 4년 동안 빨간코 광대들의 즉흥성과 관객들과의 연결성들에 대해 탐구해왔다. 탐구 과정에서 발견한 빨간코 광대의 특성과 21년간 다져온 타루만의 전통예술의 전문성을 접목하여 전통판소리에서 시도해보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장르물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전통예술의 확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흥보가는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모두 알고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통판소리의 대표작이다. 이야기를 해체, 재해석하며 이야기 본래의 의도를 까 뒤집는 전문가들이다. 흥보에게 배달된 박씨에 숨겨진 놀라운 기술, 놀부의 심술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 등 기존 판소리 사설에 광대의 상상력을 더해가며 전혀 새로운 대목을 만들어낸다. 기존 대목이 새로운 이야기에 어떻게 접목됐는지도 관람 포인트다.

빨간코 광대들은 관객들과의 매 순간 연결을 놓지 않고, 즉흥으로 호흡을 이어간다. 즉흥적으로 반응하고, 말하며, 관객과 다른 광대의 개입으로 인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함에 있어 유연하다. 서로 개입하고 반응하는 작용을 통해 관객 또한 그 순간에 존재하는 순간성을 체험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창작하는 타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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