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9.22 금 18:57
상단여백
HOME 연극
지공연 협동조합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 ‘누란누란’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

2017년 창립 이후, <원맨쇼>, <고향마을>, <불편한 너와의 사정거리>, <반성문, 살인기억>,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지공연 협동조합(이사장 권남희)이 올해 여섯 번째 정기공연을 올린다.

올해 지공연 협동조합이 선보이는 정기공연 <누란누란>(홍창수 극작, 문삼화 연출)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어 극단 산수유에 의해 이미 선보였던 작품이다. 

‘누란누란’이란 층층이 알을 쌓아놓은 모양처럼 위태로운 상황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으로 현재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작가가 한국 사회에서 점점 실추되고 있는 대학의 위상과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점에 기초해서 구상한 작품이다. 

지공연 협동조합_<누란누란> 콘셉트사진

<누란누란>은 지성의 요람이자 진리의 상아탑이기를 포기한 한국의 대학,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윤 추구의 장으로 전락한 한국의 대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동시에 구조 조정이라는 상황 앞에서 대학 내 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교수들이 각각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를 통해 인간 군상의 본 모습들을, 어쩌면 우리들의 자화상을 반추해 보고자 한다.  

또한, 2018년 <고향마을> 이후 5년 만에 지공연 협동조합에서 외부 연출가를 초빙하여 함께 공연을 올린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와 서울시극단 단장을 역임한 문삼화 연출은 그동안 <고령화 가족>, <일곱집매>, <세 자매>, <한여름 밤의 꿈>, <정의의 사람들> 등을 통해 평단 및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던 연출가이다. 문삼화 연출과 지공연 협동조합에 소속되어 있는 연기력을 갖춘 중년 배우들과의 협업은 공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할 것이다.
  
지공연 협동조합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 <누란누란>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한다. 작 홍창수, 연출 문삼화, 전소현, 권남희, 정아미, 노윤정, 오정민, 박현미, 우연호, 권기대, 조주경, 김루시아, 김윤태, 최 담, 이종승, 박원진, 이서이, 조하연, 김현주, 박신운이 출연한다. 

자료 제공_지공연 협동조합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