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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 시공간을 넘나드는 ‘DDP 차원여행’ 전시 개최5. 12(금) ~ 6.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

서울디자인재단과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협력 전시 <차원 여행:Travel Across Boundaries>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과학 기술 협력과 문화 교류 등 양국이 60년 전 맺은 수교의 내용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 내용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발전한 디지털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을 넘어 우리 사회 시스템과 문화, 자연환경에도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뒀다.   

작품 구성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취리히 대학교’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와 지구 환경을 위한 연구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들을 보여준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양국의 우정을 나타내는 나란히 걷는 꽃(스위스: 에델바이스, 한국:무궁화) 캐릭터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 공간은 ‘메타 관광’, ‘움직임으로 촉발되다’로 나뉜다. 각각의 공간은 관람객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차원 여행’을 경험하게 한다.  

첫 번째 전시공간인 ‘메타 관광(Meta-Tourism)’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가 기획한 공간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혼합된 혼합현실(Hybrid Reality) 전시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가 배출한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증상 현실(AR)로 만날 수 있다. 바닥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핸드폰 화면으로 보이는 전시장에 아인슈타인 동상이 나타난다. 화면을 드래그하면 동상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카메라 기능이 있어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옆으로 이동하면 가상현실(VR) 전시가 준비돼 있다. 이곳에 마련된 핸디형 VR 기기를 눈에 대는 순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교수와 학생의 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가지고 이동하면서 가상현실 속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은 스위스 체르마트로 떠나는 가상현실(VR) 체험이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설치된 그네를 타면서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마터호른 산과 마을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가상과 현실을 유기적으로 오가며 상호작용할 멀지 않은 미래의 일상을 경험하게 한다.   

사진_‘움직임으로 촉발되다(Triggered by Motion)’

취리히 대학교가 선보이는 ‘움직임으로 촉발되다(Triggered by Motion)’는 뛰어난 전 세계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다국적 네트워크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비디오 설치물로 구성된 전시는 세계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동물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이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촬영에는 이동 중인 물체가 있을 때만 영상 촬영되는 모션 트리거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트랩이 사용됐으며 촬영된 영상은 AI 이미지 분석을 거쳐 동물의 서식지, 개체군의 밀도, 생활 패턴 등의 연구가 이뤄진다.  

뉴질랜드 오아마루는 키가 30cm에 불과한 꼬마 펭귄이 대규모로 서식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상은 꼬마 펭귄들의 번식과 서식에 영향을 주는 기후환경과 외부요인들을 알아내는데 사용된다. 

한국은 서울 주택가 근린공원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두루미를 촬영했다. 한국전쟁 종식 후 사람의 접근이 없는 비무장지대는 수천 마리의 두루미가 겨울을 나는 서식지가 됐다. 전시에 소개된 영상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수집해 분석한 영상물로 두루미 보존을 위한 연구에 활용되는 중이다.  

전시는 DDP 갤러리문에서 6월 11일(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DDP 홈페이지(www.ddp.or.kr) 또는 2023한-스위스 혁신 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swissinnovati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서울디자인재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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