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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발레의 정수, 국립발레단 정기공연 ‘지젤’ 5월 개막5.23(화)~5.27(토) 국립극장 해오름
사진 = ‘국립발레단 제196회 정기공연 <지젤> 공연 사진’ (국립발레단 제공)

(재)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이 이번 5월, 낭만발레의 정수 <지젤>을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5.23.(화)~5.27(토) 평일 19:30 토 15:00 / 5일 5회)

19세기 프랑스 시인 고티에의 작품을 원작으로 낭만주의 흐름을 타고 탄생한 작품 <지젤>은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 버전으로, 2011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립발레단 대표 레퍼토리이다. 

숭고한 사랑을 지키려는 ‘지젤’과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 ‘알브레히트’의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파드되, 그리고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들이 선보이는 황홀한 발레블랑(백색발레) 등 관객들에게 가슴 잔잔한 볼거리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낭만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3대 발레블랑 중 하나, 서로 다른 매력의 1막과 2막

3대 발레블랑(<백조의호수>, <지젤>, <라 실피드>) 작품 중 하나인 <지젤>은 긴 시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만큼 1막과 2막 모두 꼭 놓치지 말고 눈 여겨 봐야할 장면들이 다수 존재한다. 

먼저 1막에서는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설레는 첫 만남 장면과 두 사람이 벤치에 앉아 보는 사랑스러운 꽃점 장면, 그리고 ‘알브레히트’의 배신을 알고 광란으로 치닫는 ‘지젤’의 메드신 등 극적인 장면들이 주를 이루며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 ‘지젤’이 죽음을 맞이한 후 무덤가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2막에서는 푸른 달빛 아래 순백의 로맨틱 튀튀를 입은 24명의 발레리나들의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백색발레가 펼쳐지며, <지젤>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수 있는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파드되와 후회와 슬픔에 가득차 마지막 춤을 추는 ‘알브레히트’의 앙트르샤 시스(제자리에서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다리를 앞뒤로 여섯 번 교차하는 동작) 등 아름답고도 애절한 장면들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미르타’와 ‘윌리’들로부터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지젤’의 헌신적이고 숭고한 모습은 1막의 순박한 시골 소녀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극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수석무용수 김리회의 복귀, 새로운 ‘지젤’의 탄생 조연재

이번 공연에서는 총 4커플이 5일(5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박슬기-허서명 (5.23(화)/ 5.26(금)) , 김리회-박종석 (5.24(수)), 조연재-김기완 (5.25(목)), 심현희-박종석(5.27(토)) 이 중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두명의 ‘지젤’이 있다. 바로 김리회와 조연재이다.

수석무용수 김리회가 2022년 11월 쌍둥이 출산 이후, 약 5개월만에 다시 토슈즈를 신고 이번 5월 <지젤>로 화려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006년 80:1의 경쟁률을 뚫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이후 6년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하며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로 자리매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던 김리회는 2019년, 첫 아이 출산 이후 100일만에 연습실로 복귀하여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로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서는 전례 없는 출산 후 복귀한 발레리나로, 이후 주요 레파토리에서 당당히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후배 무용수들에게 ‘엄마 발레리나’로서의 좋은 모범이 되어주고 있다. 

출산 이후 복귀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엄마로서의 삶에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아기를 낳고 기른 경험이 앞으로의 무대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김리회의 <지젤> 공연 복귀 소식에 많은 팬들은 응원과 기대를 한껏 보내고 있다. 김리회는 수석무용수 박종석과 함께 5.24.(수) 공연에 오른다.  

한편,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간판무용수 드미솔리스트 조연재가 ‘지젤’ 역할로 데뷔한다. 

2018년 입단 이후 1년만에 <호두까기인형> ‘마리’역을 맡으며 성공적인 주역 데뷔를 이룬 조연재는 이후 <해적> ‘메도라’, <고집쟁이 딸> ‘리즈’, <백조의 호수> ‘오데트’&’오딜’, <허난설헌-수월경화> ‘허난설헌’, <Aritifact Ⅱ> 등 다양한 장르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안정적인 테크닉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파트너는 수석무용수 김기완으로 지난 <돈키호테>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5.25.(목) 1회)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2011년 초연부터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인정받고 있다. 2022년 11월 공연 이후 6개월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지젤>은 티켓 오픈 이후 순식간에 전회차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하였다. 

자료 제공_국립발레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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