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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회개할 수 없는 인간의 비극, 연극 ‘가석방’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

연극 ‘가석방’이 오는 4월 18일부터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연극 ‘청춘예찬’, ‘고도’,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않는다’, ‘명주를 부탁해’, ‘흐르지않는 시간’, ‘젊은 예술가의 반쪽자리 초상‘등 대학로 대표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동숭무대 25주년 기념 공연이다. 이 작품은 요시무라 아키라(吉村昭)"의 소설 ‘어둠에 순간 번뜩이다(闇にひらめく)’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우나기 (うなぎ)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지난해 이어달리기 페스티벌에 참가해 대학로 입소문만으로 매일 많은 관객들이 찾아왔다. 또한, 작품이 가진 무거운 소재와 스토리를 배우들의 집중력있고 치열하고 세련된 연기로 극의 내용을 쉽게 잘 풀어내, 관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연출로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연극 ‘가석방’은 아내와 아내의 불륜 상대의 어머니를 죽인 혐의로 무기 징역형에 처해진다. 16년간 교도소에서 모범수를 계속해 온 주인공, 어느 날 대망의 가석방이 선고된다. 남자는 살인을 저질렀을 때의 기억에 시달리면서도, 보호관찰관 등 주변 사람들의 호의로 점차 사회생활에 적응해 간다. 혼자 자취하며, 술이나 담배도 줄이고, 방 안에 수조를 두고 송사리를 기르며, 취직한 직장도 성실히 다닌다. 가석방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보호관찰관 하고 면담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모든 관계가 순탄하다.

작가는 “사람의 마음의 가장 깊은 곳, 죄의식. 거기는 본인만 아는 영역이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죄책감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이웃이 고독하게 ‘죄의식’과 싸우는 사람 있다면 그가 마음에 상처로 이성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어있다면, 그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간의 마음까지 닿지 않는 법률의 한계, 그리고 진심으로 회개할 수 없는 인간의 비극에 대한 얘기를 담은 연극 ‘가석방’은 연출 임정혁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강성해, 윤상호, 원완규, 최지은, 이규태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연극 ‘가석방’은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 제공_극단 동숭무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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