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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원 ‘석미륵’에 얽힌 설화, 춤극 ‘연이(燕이)’ 10월 22일, 오후 5시 경북도청 동락관 공연무대에서 개최

오는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경북도청 동락관 공연무대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개최된다.

아리예술단(예술감독 김나영)에서 기획·제작한 전통예술지역브랜드 두 번째 공연작품, 춤극 ‘연이(燕이)’가 한층 완성도 높은 버전의 무대연출과 내용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과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암울함과 긴장감이 우리를 압박하는 지금 이 시대에 안동 ‘제비원 미륵불과 연이 낭자’에 대한 설화를 재구성·창작한 춤극 ‘연이(燕이)’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성찰을 담고 있다. 

‘연이(燕이)’는 모든 인간은 내면에 선과 악의 양면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것, 인간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갈등하지만,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서 더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인간에 대한 가능성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원 설화에는 없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의 흐름은 뻔할 것 같은 이야기를 넘어서서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를 담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삶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권세가의 아들 김 도령은 풍요로운 집안 출신이지만 탐욕이 많고 다른 생명들을 짓밟고 죽이는 잔혹한 성품을 지녔다. 어느 날 사냥길에 나서서 신비한 새 ‘가릉빈가’를 처참하게 죽인 날 밤에 갑자기 죽어서 저승길로 끌려가게 된다. 심판의 방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악행이 더 많았던 것을 참회하고 쌓아 놓은 선행이 많은 연이 낭자의 공덕을 빌어서 간신히 이승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이’, ‘김 도령’, ‘저승사자’, ‘민휼’, ‘신비의 새’의 캐릭터가 출연하는 것 외에도 판소리를 하는 ‘저승사자’, ‘염라대왕’이 없는 ‘심판의 방’ 등 다양한 창의적 발상 위에 홀로그램 연출을  해 관객들에게 재미·흥미·심미의 3요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아리예술단은 2005년 설립 후 ‘불멸의 여인 논개’, ‘함께 아리랑’, ‘종천지애-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물처럼 바람처럼’ 등의 작품으로 서울을 비롯해 국내 무대 외 미국, 헝가리, 베트남, 라우스 등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전통창작춤극 전문 공연예술단이다. (공연문의 010-6665-3880)   

자료 제공_아리예술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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