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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대극장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2022.9.22.(목)~25(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사진_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지난 2020년 11월 ‘토스카’ 공연 이후 오랜만에 서울시오페라단이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구노의 작품을  1940년대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연출가 이혜영은 독일 아헨극장에서 모차르트 ‘사랑의 정원사’ 연출로 데뷔한 후 독일에서 ‘안네프랑크의 일기’, ‘달의 세계’, ‘돈 조반니’ 등을 공연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오페라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오페라를 연출한 바 있다. 지휘를 맡은 조정현은 2015년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했으며, 국립오페라단 ‘리골레토’ 등을 지휘하였다. 

사진_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콘셉트 사진

셰익스피어 원작에 충실, 결말은 다르게

베를리오즈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극적 교향곡으로 만들었고, 이에 영감을 받은 구노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언어 문제로 작곡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노는 빅토르 위고가 번역한 프랑스 대본을 읽고 작업을 완성해 1867년 파리 리리크극장에서 첫 공연을 했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 가문의 아들과 딸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가 구노의 세련되고 비장미 넘치는 음악 위에서 아름답게 펼쳐진다. 구노의 오페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한 편이나 결말은 원작과 다르게 구성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로미오가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로미오의 죽음을 목격한 줄리엣이 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구노의 오페라는 결말이 원작과는 다르다.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중간에 줄리엣이 깨어나고, 이들이 다시 만나 유명한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막이 내린다.

사진_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콘셉트 사진

테너 최원휘, 소프라노 박소영 등 뛰어난 성악가들 출연 

사랑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남자 주인공 로미오 역에는 테너 최원휘와 이승묵이 맡았다. 여자 주인공 줄리엣 역에는 소프라노 박소영과 김유미가 출연한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티발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머큐시오 역에는 바리톤 공병우와 김경천, 줄리엣의 유모 거트루드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이미란과 임은경이 출연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옆에서 도와주는 로랑 신부 역에는 베이스 최웅조와 김재찬, 캐풀릿 역에는 베이스 전태현과 바리톤 최병혁, 줄리엣의 사촌 티발트 역에는 테너 김재일과 이요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 기량의 성악가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출연진으로 참여하는 테너 최원휘, 박소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성악가들의 기량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오페라 공연의 특징이다. 관람료는 5만원~12만원으로 세종문화티켓(02-399-10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세종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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