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6월 28일, 29일 양일에 걸쳐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을 아트팩토리:봄에서 선보인다.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싱싱냉장고’로 등단한 김숙종 작가의 희곡으로, 극단 신화가 2009년 2인극 페스티벌에서 흥행하며 2010년 혜화동 1번지 페스티벌, 앵콜연장 공연을 이어간 바 있다.

본 작품은 본래 남성 2인극이었으나, 도모에서는 여성 2인극으로 탈바꿈하여 여성들이 전달할 수 있는 섬세함을 더해 풀어냈다. 또한 도모에서 첫 연극 연출을 맡은 이공주 연출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당연한 듯 강요받는 평범성에 대하여

이공주 연출의 각색으로 이루어진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만화가 미진의 집에 영업사원 숙희가 들어와 함께 가정식 백반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벌어지는 일에 대해 풀어냈다.

이번 작품을 맡은 이공주 연출은 “김숙종 작가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촘촘히 짜여진 희곡에 감명받았다. 평범하게 느껴지는 일상 단어가 주는 이질감이 사람 간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했으며, 얼마든지 강요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에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춘천 극단도모의 원소연 배우와 대구 한울림의 정선현 배우가 합을 맞추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연극을 만날 수 있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황운기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도모에서 진행했던 작품이 아닌 초연 작품을 보고 도모의 또 다른 도전, 그리고 연출이 연극에 담고자 했던 많은 감정을 관객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며 말을 전했다.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6월 28일(화), 29일(수) 양일간 아트팩토리:봄 1층 소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예매를 받고 있다. 티켓 정가는 20,000원으로 온라인 예약 할인, 소극장 객석 기부자의 대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2022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에도 참가하여 전국구에서 또 다른 시작의 발판을 삼을 예정이다.

자료 제공_(사)문화프로덕션도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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