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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음악으로 재탄생한 판소리, 이한서의 ‘내일 죽는 아이’7월 22일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

전통적인 판소리 창법에 밴드 음악을 더해 현대적 사운드를 구현한 ‘돌연변이 소리꾼’ 이한서가 오는 7월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내일 죽는 아이’를 공연한다. 

‘내일 죽는 아이’는 강산제 심청가를 원작으로, 현대적 관점에서 자본주의가 낳은 비극으로 해석한 소리극이다. 심청의 탄생부터 심청, 그리고 심봉사의 죽음까지 현실 세계에서의 심청 일가의 비극을 16개 곡으로 표현하였다. 

아버지가 아닌 자본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 심청, 그리고 심청이 떠나고 남겨진 심봉사의 자살, 자본을 대변하는 주변 인물들의 심리 등을 작품 속에 담았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을 중심으로 건반과 드럼, 베이스, 기타 연주가 때로는 강렬한 사운드로, 때로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심청가에 담긴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심리를 들려준다. 

소리꾼 이한서는 10세 때 가야금 병창으로 소리 공부를 시작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프로그램으로 심청가 완창 공연을 하였으며, 2021 대동전통문화대상 미래인재상, 2015 제14회 빛고을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한서는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을 통해 현 세대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밴드 한다두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JTBC ‘슈퍼밴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8 황치열 편’ 등 방송에 출연하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이한서가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과 도전 정신을 응원하는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2’ 전통음악 기반 창작예술 분야에 선정된 공연이다. 

‘내일 죽는 아이’는 소리꾼 이한서가 음악을 통해 역사와 시대를 담고 대중과 함께 숨 쉬고자 하는 철학을 판소리와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뮤턴트 소리극’으로 선보인다. 뮤턴트 소리극은 음악적인 면에서 다양한 장르를 결합했을 뿐 아니라 원작을 우리 세대 이야기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변이’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발표곡 ‘삼십삼천도솔천’, ‘더듬더듬’ 외 새롭게 작곡 및 사운드를 보완한 총 16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오프닝곡은 ‘삼십삼천도솔천’은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심청의 탄생을 기뻐하는 심봉사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JTBC ‘슈퍼밴드’에서 발표하여 자진모리와 디스코 리듬을 접목한 강력한 사운드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한서의 ‘내일 죽는 아이’는 네이버(https://bit.ly/3tQr6ON)에서 무료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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