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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손상규-윤나무,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7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포스터 / 제공 = 프로젝트그룹 일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제작: 프로젝트그룹일다) 오는 7월 26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9년, 2021년에 이어 약 1년여만에 삼연 무대로 돌아오는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초, 재연에 이어 손상규, 윤나무가 출연하며, 새로운 캐스트로 김신록, 김지현이 합류한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젊은이가 뇌사 판정을 받고, 그 부모의 동의를 거쳐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다루고 있다. 원작은 생경한 소재를 작가 특유의 유려한 문체와 시적인 표현으로 생기를 불어넣으며, 장기기증 당사자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시선을 파편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삶과 죽음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재연으로 두 차례 관객들을 만난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원작의 심도 있는 텍스트를 무대 언어로 그려낸 세심한 연출과 미장센,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의 에너지로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특히 ‘시몽’의 심장을 매개로 흘러가는 24시간의 긴박한 여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무대와 영상, 조명의 간결한 조화와 더불어 공간을 아우르는 거대한 파도 소리의 울림은 공연의 백미로 손꼽혔으며,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따라가는 음악은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생경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약 1년여만에 삼연 무대를 확정한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민새롬 연출, 임수현 번역가, 박승원 음악감독과 배우 손상규, 윤나무 등 초연에 참여했던 창작진, 배우와 스태프가 그대로 다시 모인 가운데, 뉴 캐스트로 배우 김신록, 김지현이 합류한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CAST 이미지 / 제공 = 프로젝트그룹 일다

‘양손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연극 ‘전락’, ‘오슬로’, ‘메디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손상규는 “작품 속 두근거리는 마음, 생의 에너지, 계속 진행되는 각자의 일상들이 저를 위로하고 안심시켰듯 관객 여러분에게도 좋은 의미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킬 미 나우’, ‘오만과 편견’ 뮤지컬 ‘쇼맨’, ‘팬레터’ 등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윤나무는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만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드라마 ‘괴물’, ‘지옥’ 연극 ‘마우스피스’, ‘비평가’, ‘녹천에는 똥이 많다’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록, 뮤지컬 ‘렛미플라이’ ‘맨 오브 라만차’ 연극 ‘오만과 편견’ 드라마 ‘서른, 아홉’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현이 새롭게 출연을 확정 지었다. 새 출연진들은 기존의 멤버들과 함께 ‘서술자’를 관통하는 각 인물을 연기하며 다양한 시도와 해석을 고민하고 있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의 민새롬 연출은 “이 작품의 대본은 한 청년의 심장이 타인에게 이식되는 과정 속에 일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이해관계에 놓인 인물들의 삶의 순간을, 폭발적인 문학적 수사를 사용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삼연을 준비하면서 지난 두 시즌의 연장선 속에서 각 인물들에 대한 해석, 인물들을 연기하는 태도가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연출로서 새로운 자극과 함께 긴장감도 느낀다. 장면과 장면 사이를 연결하는 중의적인 언어, 상황에 대해서도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한 작업 또한 시도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2022년 7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 9일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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