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5월 6일부터 15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음악극 ‘맥베스’를 공연한다.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음악극 ‘맥베스’는 인간의 욕망 뒤에 따르는 폭정을 통해 현대 정치의 속성을 재미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 희곡들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수백 곳 이상의 극장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되고 공연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극단 초인만의 해석과 독특한 스타일로 재탄생한 음악극 ‘맥베스’는 강렬한 움직임과 영상 이미지가 결합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이 흥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악극 ‘맥베스’은 욕망이 충돌하고 결합하고 다시 분리되는 끝없는 변이 과정을 강약과 완급 속에서 리드미컬하게 펼친다.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우리의 춤사위가 극 중 인물 심리를 강화하며 시각적 완성도도 높인다. 

음악극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원작을 강렬한 움직임과 영상 이미지를 결합해 권력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을 리드미컬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만 10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자, 청소년, 예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문화릴레이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었다.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02-399-1000, www.sejongpac.or.kr)으로 공연 문의는 극단초인(02-929-6417)으로 하면 된다. 

지난 2022년 3월에 꿈의숲아트센터 상주 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초인(대표 박정의)은 2003년 창단하였으며, 2018년 ‘올해의 연출가상(한국연극연출가협회)’, 2019년 ‘베스트 디렉터(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즈)’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과 극단 초인은 음악극 ‘맥베스’, ‘베니스의 사채업자 샤일록’, 심리추리극 ‘99%’ 등 세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_세종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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