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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성 가야금독주회 ‘함동정월 산조’2월 20일(일) 1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오는 2월 20일 정효성 가야금 독주회 ‘함동정월 가야금산조’ 공연이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 정효성은 가야금 명인 함동정월의 생전 마지막 제자로 스승과의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본 공연은 대구교육대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정효성의 스승 가야금 명인 함동정월(1917~1994)은 전라남도 강진에서 출생하여 광주권번에서 전통예술에 입문하였다. 가야금 명인 최옥산에게서 가야금 산조를 사사하였으며 춤과 병창 시조에도 능하였다.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뿌리깊은나무 조선소리선집 ‘함동정월 가야금산조’ 앨범을 녹음하였다. 

연주자 정효성은 ‘선생님은 ‘조’가 없는 산조가 어디에 있냐며 늘 조에 맞는 ‘음’에 예민하고 엄격하셨다‘고 스승을 기억한다. 산만하게 말씀을 하시다가도 다른 사람처럼 집중된 모습으로 가야금을 연주하던 모습, 조율하느라 한참의 시간을 보내놓고 잠깐 보여주신 가야금 연주에 매혹되었던 기억, 말년에 면목동 지하에서 2층으로 이사할 때 가야금을 옮겨드린 후 용돈을 쥐어주셨던 따뜻함, 집에 계실 때도 언제나 단장하고 있던 모습을 추억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가곡도 잘 부르는데 가야금만 하라 한다“던 말씀이 떠올라 여창가곡 이수대엽 연주와 함께 함동정월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함동정월 가야금산조는 남도풍의 묵직하고 남성적인 맛에 짜임새가 치밀하고 독창적인 예술성은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는 김수미의 사회와 함께 고수 윤종호, 거문고 조경선, 피리 홍현우가 함께 연주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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