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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안무가 신작 ‘몸쓰다’4.1(금)-3(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 몸쓰다 포스터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2022년 첫 공연 ‘몸쓰다’를 선보인다(4월 1일~3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의 예술감독(2013-2016)을 역임하며 ‘불쌍’, ‘이미아직’, ‘공일차원’ 등 동시대를 간파하는 주제 의식과 관객들의 잠재된 감각을 깨우는 작품들을 전개해 온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체가 견인하는 감정선이 어떤 방식으로 관성화되어 구현되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하나의 문화적 특성으로 자리 잡는지 살펴본다.

‘몸쓰다’는 질병과 격리의 시기를 겪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접촉이 금지된 상태에서 몸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키워드가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몸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 행동을 토대로, 개인의 역사와 기억, 심상, 처해진 환경이 그 공통된 움직임을 개별화시켜나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몸의 현존, 지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이다. 
몸의 시공간에 축적된 기억과 정서를 무대 위로 끌어올린다.”

- 안애순 안무가의 작업노트 중(中)

‘몸쓰다’는 “몸을 쓰다.”라는 문장을 ‘애쓰다’처럼 하나의 단어로 생각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쓰다’는 쓰다(Writing), 사용하다(using) 뿐 아니라 읽다(Reading), 해석하다, 소진하다, 남용하다, 도구화하다 등 여러 의미로 확장될 수 있다. 안애순 안무가는 오랜 기간 안무 작업을 통해, 다양한 몸의 언어를 만나고 구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안무가로서 지금까지 고민해 왔던 몸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기호화된 몸이 써 내려가는 지워진 감정과 기억을 전한다. 

[국립현대무용단] 몸쓰다 출연 무용수

최종 선발된 11명의 무용수, 분야별 전문가 합류

이번 무대에는 작년 12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무용수들이 함께 각자의 개성을 담은 몸의 언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진안, 최민선, 조형준, 서일영, 강호정, 정재우, 박선화, 서보권, 박유라, 김도현, 도윤승 11명의 무용수가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무대에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류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덤 타입(Dumb Type) 창립 멤버이자 ‘공일차원>, ‘어린왕자> 작품을 함께한 조명 디자이너 후지모토 타카유키(Fujimoto Takayuki)가 함께한다. 

의상은 2003년 ‘찰나’로 처음 호흡을 맞춰 ‘불쌍’, ‘이미아직’ 등 19년 우정만큼이나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임선옥 디자이너, 무대에 김종석(무대 디자인), 작곡·사운드디자인 피정훈이 함께해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한 칸 띄어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되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4월 2일(토) 오후 3시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공연 직후의 따끈따끈한 감상과 물음들을 나눠보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자료 제공_국립현대무용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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