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뮤직위크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6번째 쇼케이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6년 '재즈인서울'이라는 타이틀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시작하였고 이듬해 '서울뮤직위크'로 페스티벌 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매회 국내 30여팀과 해외 20여 팀들이 참가하였으며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까지 약 200여 팀의 월드뮤직, 국악과 재즈, 인디팀들이 쇼케이스에 참여하였고 특히 쇼케이스 때 함께 하는 20여명의 델리게이트들은 참여팀들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전 세계 유명 페스티벌의 프로그래머, 디렉터, 기획자로 이루어진 델리게이트들은 쇼케이스를 보며 각 팀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또한 비지니스미팅을 통해 각 팀들의 자세한 소개를 들은 후에 자신들의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팀들을 초청하거나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었고 또는 다른 페스티벌 디렉터에게 소개해주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악단광칠’과 ‘더튠’을 비롯하여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워멕스 쇼케이스 무대에 선 ‘동양고주파’등 많은 팀들이 해외공연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팀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국내 16개 팀이 3일간에 걸쳐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펼쳐보이고 10여 명의 해외 델리게이트도 방문한다. 

12월 6일에는 먼저 오프닝무대로 ‘동양고주파’가 축하연주를 하며 이어서 박순아, 경성구락부, 루츠리딤, 이솜 판뮤직, 넘버원 코리안이 쇼케이스 무대를 꾸민다. 12월 7일에는 남유선 & The Keys, 천미지, Red Fish, 김윤지 & Rainbow99, groove&, 안정아가 쇼케이스 무대를 연다. 

12월 8일에는 The Bliss Korea, 속속곳, 이주영, 여전희, 서도밴드가 마지막 쇼케이스를 장식한다. 3일 동안 프리젠테이션과 컨퍼런스, 비즈니스미팅이 열리며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음악 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뮤직위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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