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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썸씽로튼’, 15인의 캐스팅 공개강필석, 이충주, 양요섭, 서경수, 윤지성 등
▲뮤지컬 <썸씽로튼> 두 번째 시즌 캐스팅 공개 (제공: 엠씨어터)

초연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썸씽로튼’(제작 엠씨어터)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1595년 르네상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썸씽로튼’은 시종일관 유쾌한 스토리와 인간적이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영세한 극단을 일으켜 세우고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닉 바텀으로 시작해 독자들의 열광적 반응에 취해 그저 가볍게만 보이지만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셰익스피어, 타인의 평가나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나이젤과 비아, 포샤 그리고 유명한 삼촌만큼 재능이 있거나 능숙하지 못했어도 제 몫의 일을 해내는 노스트라다무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이들이 인류 최초의 뮤지컬 탄생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완성하기까지 걸린 짧은 여정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셰익스피어에 맞설 작품이 절실한 극단의 리더 닉 바텀 역에는 강필석, 이충주, 양요섭이 캐스팅됐다.

‘강필석’은 지난해 첫 라이선스 공연에도 함께 한 초연 멤버이자 닉 바텀 역으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로서 초연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캐릭터의 교본이 되는 것이란 말이 있다. 닉 바텀의 교본과도 같은 강필석과 ‘썸씽로튼’의 재회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평소 진지하고 깊이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이충주’와 ‘썸씽로튼’의 만남 역시 화제다. 때론 과감하게 망가지며 웃기는 닉 바텀을 만나 과연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진지함을 벗고 코믹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으며 연기 변신을 예고한 이충주가 선보일 무대에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뮤지컬 ‘썸씽로튼’로 무대 공연에 첫 발을 내디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솔로 가수 ‘양요섭’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썸씽로튼’과 만났다. 음악 활동 시작 이래 앨범 발매 및 방송과 더불어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오른 양요섭은 한층 탄탄해진 기량으로 양요섭만의 닉 바텀을 완성할 예정이다.

르네상스 시대 국민 작가 셰익스피어는 서경수와 윤지성이 연기한다. 초연 당시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던 ‘서경수’가 다시 한번 돌아왔다.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끄는 서경수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셰익스피어로 이름을 올린 ‘윤지성’은 21세기 아이돌이 르네상스 시대로 타임리프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1595년 당대의 아이돌 셰익스피어에 꼭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불린다. 그룹 워너원 출신이자 솔로 아티스트, 나아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지성은 특유의 매력으로 극 전개에 신선함을 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닉의 동생이자 극단의 메인 작가 나이젤 바텀 역에는 임규형과 황순종이 참여한다. 이제 막 데뷔 2~3년 차를 지나는 ‘임규형’과 ‘황순종’은 개성 강한 캐릭터 사이에서 조용히 빛을 발하며 묵묵히 자신의 글을 써내려가는 캐릭터 나이젤 바텀과 꼭 닮았다. 조용하지만 강단이 있는 자신만의 내공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가는 두 사람은 닮았지만 또 다른 매력으로 임규형과 황순종만의 나이젤 바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시 사회가 요구하던 고정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난 진취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비아 역은 이영미, 안유진, 이채민이 맡는다.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이영미’, 다양한 작품에서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해 온 ‘안유진’, 올해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데뷔하며 인상 깊은 무대를 선사한 신예 ‘이채민’까지 올 뉴 캐스트로 꾸려진 만큼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 탄생에 관객들은 벌써부터 3인 3색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예술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시와 예술을 사랑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의 포샤는 이지수, 이아진, 장민제가 이름을 올렸다. 포샤 역은 비아와 마찬가지로 억압된 가정환경에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진정한 마이웨이의 선두주자로 캐릭터를 향한 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이 쏟아졌다. 주목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때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포샤 역에 캐스팅된 이들이 배우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2인극 ‘이토록 보통의’, ‘유진과 유진’에서 활약을 선보인 ‘이지수’와 ‘이아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 한 해에만 초연 뮤지컬 ‘검은사제들’과 ‘비틀쥬스’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장민제’인만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대의 명작 햄릿과 뮤지컬의 탄생을 예견하는 2% 부족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남경주와 정원영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대표되는 ‘남경주’가 그리는 뮤지컬 탄생의 순간은 어떨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밝고 유쾌한 에너지의 대명사 ‘정원영’은 대선배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한편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15명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썸씽로튼’은 이달 중 첫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오는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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