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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상, 연극 ‘THE BIG MEAL’11월 3일(화)부터 14일(일)까지 드림시어터

연극 ‘THE BIG MEAL’이 11월 3일(화)부터 11월 14일(일)까지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THE BIG MEAL’은 ‘이화희곡번역연구회’가 주최하는 ‘2014년 제2회 희곡번역낭독회’를 통해 번역가 양성애의 번역본 ‘식구’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이화희곡번역연구회’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출신 전문번역가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영미권의 새로운 희곡들을 발굴, 번역하여 국내 연극계에 소개하고 있다. 

2013년부터 ‘희곡번역낭독회’를 통해 퓰리처 수상작가 애니 베이커를 비롯하여 윌 이노, 에이미 허조그, 토마스 브래드쇼, 지나 지온프리도 등 신세대 미국작가들을 국내에 최초로 번역, 소개하는 역할을 하였다. 

극작가 ‘댄 르프랑(Dan Lefranc)’의 연극 ‘THE BIG MEAL’의 특징은 새로운 대본 형태에 있다. 보통 ‘인물-대사-인물-대사’의 순서로 위에서 아래로 읽게 되는데 ‘The Big Meal’은 ‘여자1-남자1-여자2-남자2-여자3-남자3-여자아이-남자아이’로 나열한 후, 그 인물이 한 대사가 아래 나타남으로써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상의 대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나타난 대본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러한 대본 형태는 인물간의 역동적인 관계와 시간의 흐름, 나이 듦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연극 ‘THE BIG MEAL’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한국메세나’의 기업매칭펀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번역제목 ‘식구’로 국내 초연을 하였고 객석 점유율 120%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9년도 역시 한국메세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원제인 ‘THE BIG MEAL’로 재공연하며 전회매진을 기록하였다. 

‘THE BIG MEAL’은 ‘니콜’과 ‘샘’을 중심으로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이 자라나고 부모님은 늙어가는 와중에 가족의 크고 작은 갈등과 행복, 그리고 죽음을 겪는 이야기다. 여자3은 여자2를 지나 여자1이 되고, 남자3은 남자2를 지나 남자1이 되며, 여자3일 수도 남자1일 수도 있는 관객에게 과거와 미래, 지금, 가족을 만나게 해줄 작품이다.

자료 제공_다이얼로거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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