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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소리판, ‘닭들의 꿈, 날다’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소리판 ‘닭들의 꿈, 날다’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3일 동안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바닥소리가 새로 기획한 ‘아우르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무대로, 바닥소리의 기존 소리꾼과 또 다른 소리꾼들이 함께 무대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변하지 않는 작품의 감동을 시대에 맞게 바닥소리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우르다’의 사전적 의미는 ‘여럿을 모아 한 판을 이루다’라는 뜻이다. ‘아우르다 프로젝트’에서는 뜻에 걸맞게, 서로 다른 것들이 편안하게 맞물린다.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이 부드럽게 교차될 것이다. 공연에 이미 참여했던 바닥소리 소속 소리꾼과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가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하여 함께 목청을 높인다. 이렇듯 ‘아우르다 프로젝트’는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이 함께 모여드는 판이 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바닥소리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관객들에게 변하지 않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을 이 시대의 시선과 맞물려 다시금 읽어낸다. 또한 다양한 색을 가진 소리꾼들을 모아 새로운 화합을 만들어낸다. 

13년 째 역사를 만들고 있는 ‘닭들의 꿈, 날다’
 
소리판 ‘닭들의 꿈, 날다’는 올해로 어느덧 13년 차를 맞이하는 작품이다. 바닥소리 최초의 음악극으로 시작하여, 창작 판소리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게 한 작품이다. 또한 내년이면 창단 20주년이 되는 바닥소리를 있게 한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동안 바닥소리를 거쳐 간 소리꾼들, 그리고 지금 바닥소리를 이끌고 있는 소리꾼들이 한 번쯤은 ‘닭들의 꿈, 날다’ 무대에 올라 하나 이상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소리해 왔다. 이렇게 이 공연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수많은 지역을 오가고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며 역사를 쌓아오고 있다.

초연 후 9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갔던 이 공연은 2년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그리고 작년 여름 바닥소리 가족극 페스티벌에서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지난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며 새로워진 콘셉트로 재탄생하여,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는 물론이고 바닥소리에게도 의미가 상당했다. 그리고 올해 추석에는 바닥소리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오래되고도, 매번 새로운 저마다의 꿈 이야기

꼬비와 꼬끼, 주인공인 닭 두 마리 그리고 멍구와 독수리 등의 등장인물들을 마주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관객들은 그 안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양계장을 통하여 우리 각자가 발붙이고 살아가는 곳을 보게 되고, 꼬비와 꼬끼가 꾸는 꿈을 통하여 각자가 간직해 온 꿈을 보게 된다. 그렇게 ‘닭들의 꿈, 날다’를 통하여 우리의 오래된 꿈을 다시금 발견한다. 

작품은 그동안 꿈을 막아서던 것들, 당연하다 여기던 편견, 습관처럼 몸에 밴 일상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고 알았던 고정관념들로부터 꼬비와 꼬끼가, 그리고 바닥소리가 용기 내어 한 발짝 더 나아간다. 

이 공연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다. 공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9월 20일(월) 오후 7시, 21일(화) 오후 3시, 오후 7시, 22일(수) 오후 3시 이렇게 총 4회 공연된다. 예매는 서울 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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