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2.5.20 금 13:46
상단여백
HOME 컬쳐 컬쳐일반
서울시오페라단, 프랑스 낭만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11월 4일(목) ~ 7일(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 이하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éo et Juliette)’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이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몬테규가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의 딸 ‘줄리엣’, 두 원수 가문 남녀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과 죽음을 초월한 비극적 사랑을 상징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과 만나 오페라로 탄생했다.

원작을 더욱 절절한 엔딩으로 구성한 구노의 작품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극, 발레, 영화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작품 소재로 사용되며 꾸준히 재탄생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오페라는 약 10편에 이르며,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구노의 작품이다. 

구노는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고 큰 영감을 받아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을 맡기게 되었고, 마침내 1867년 파리의 리리크 극장에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초연되었다.

구노의 오페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한 편이나 결말은 원작과 다르게 구성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로미오가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이후 깨어난 줄리엣이 이를 보고 낙담하여 자살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구노의 오페라에서는 독약을 마신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동안 줄리엣이 깨어난다. 다시 만나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와 제작진 참여

이번 공연에는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지휘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과 미국, 국내에서 다수의 작품을 지휘한 지휘자 조정현과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주역으로 활동한 테너 최원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히로인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합류해 새로운 느낌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사한다. 

연출은 아헨극장에서 모차르트의 ‘사랑의 정원사’로 연출 데뷔 후 독일과 국내에서 ‘리골레토’, ‘마술피리’, ‘안네 프랑크’, ‘나사의 회전’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이혜영이 프랑스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랑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남자 주인공 로미오 역에는 테너 최원휘와 문세훈, 여자 주인공 줄리엣 역에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김유미, 로미오의 친구이자 티발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머큐시오 역에는 바리톤 공병우와 김경천, 줄리엣의 유모 거트루드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이미란과 임은경이 출연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옆에서 도와주는 로랑신부 역에는 베이스 최웅조와 김재찬, 캐플릿 역에는 베이스 전태현과 바리톤 최병혁, 줄리엣의 사촌 티발트 역에는 테너 위정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객석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한 자리 띄어앉기로 운영한다. 매일 극장 방역과 함께 문진표 작성 및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백신 접종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