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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민 연출의 안톤 체홉 번안작, 연극 ‘능길삼촌’8월 19일부터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2021년 8월 19일(목)부터 29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능길삼촌’이 오는 7월 28일(수) 오후 1시에 티켓오픈한다. 2021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인 연극 ‘능길삼촌>은 안톤 체홉의 ‘바냐 아저씨’를 번안한 작품이다.

‘능길’은 경기도 안산시 어느 자연마을의 지명이다. 능(陵)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능길’이 되었다고 한다. 연극 ‘능길삼촌’은 이 공단과 도시 사이의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김연민 연출은 안톤 체홉의 작품을 번안하여 무대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갈매기’를 원작으로 한 2012년 ‘종로 갈매기’, ‘세자매’를 원작으로 한 2014년 ‘쯔루하시 세자매’, ‘벚꽃동산’을 원작으로 한 2017년 ‘연꽃정원’, 그리고 2021년 체홉 번안 프로젝트 4번째 이야기인 ‘능길삼촌>이 무대에 오른다.

김연민 연출의 체홉 번안 프로젝트는 100년 전부터 현재까지 삶의 본진을 동일하게 반복된다는 것을 전제로 러시아 고전에 담긴 시선이 한국의 사회와 만나 어떤 현상으로 발현되는지 찾아보는 것을 취지로 하여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작품 ‘능길 삼촌’에서는 의욕을 잃은 한 마을의 이야기를 조명하여 체홉의 시선에 현재 우리의 시선을 접목해 현시대에서 사라져가는 마을과 그 속의 사람들을 무대 위로 불러낸다.

김연민 연출은 “체홉은 ‘바냐 아저씨’를 통해 50년 전보다 숲은 반으로 줄었고, 현재는 예전에 살던 사람의 흔적이 안 보이며, 15년이 지나면 우리의 마을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낡은 생활은 새 생활에 자리를 양보할 상황이라는 시선을 드러낸다”며 “사라져가는 마을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마을을 어떻게 생성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연극 ‘능길삼촌’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현재 우리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믿고 보는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진들 또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강애심, 정원조, 한정호, 이강욱, 김수안, 이다은이 총 10회차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극 ‘능길삼촌’은 7월 28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기존의 주기적인 방역에 더해 수시로 추가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객석제,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등의 조치를 시행하여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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