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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를 둘러싼 수집가들의 대결! 연극 ‘환상회향’ 초연7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여행자극장
연극 <환상회향> 포스터 (극단 코너스톤 제공)

연극 ‘환상회향’(작 고정민/ 연출 이철희/ 제작 코너스톤)이 오는 7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환상회향’은 격동과 혼란의 시대였던 1900년대 초반, 우리 문화재를 둘러싼 수집가들의 대결과 갈등을 다루는 작품으로,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이 시대의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되찾아야 할 지점은 어디인지 질문한다.

초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환상회향’은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소유와 점유 집착이라는 인간의 원형적 성격과 이면의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경계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조선에 ‘민예’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인물인 주인공 야나기 무네요시가 지닌 역사적 공과 과를 살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품은 이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관계가 파괴되고, 비극적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예술과 정치와의 관계를 통해 오늘의 삶과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각자의 ‘환상회향’은 결국 각자의 마음속에만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자 했다.

2021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연극 분야에 선정된 공연 ‘환상회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열전2019!’에서 낭독극의 형태로 선보였던 작품의 초연으로, 극작가 고정민의 깊은 사유와 극단 코너스톤의 이철희 연출이 지닌 현대적인 감각과 해석이 만나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제목인 ‘환상회향(還相廻向)’은 불교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정토에 태어난 후 다시 이 세상에 돌아와 모든 중생을 교화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뜻한다. 스스로 쌓은 공덕(功德)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어 자타(自他)가 함께 불과(佛果)의 성취를 기한다는 의미이다. 현대 불교에서 ‘회향’이란 기도의 마침이나 끝, 방향의 전환이란 의미로 통하기도 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4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의 방식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된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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