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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 원작, 연극 ‘그 남자네 집’ 국내 초연7월 22일부터 31일까지 광안리 어댑터 플레이스

불혹에 등단, 40여 년간 100편에 달하는 작품으로 한국 문단을 빛낸 박완서 작가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작가의 마지막 장편소설 원작인 연극 ‘그 남자네 집’이 국내(부산) 초연된다.

‘그 남자네 집’은 2004년 고희를 넘긴 박완서가 연애편지를 쓰듯 써내려간 첫사랑에 관한 자전적 소설이다. 지난 50년 동안 가슴 속 깊이 감추고 살았던 첫사랑의 슬픈 기억을 6·25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아픔으로 녹여낸 15번째 장편소설이며, 작가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연극 ‘그 남자네 집’은 전국연극제에서 2차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낸 곽종필 감독이 내놓은 신작이다. 부산교육대 심상교 교수가 각색으로 참여했다.

2人2色 우명희, 남명지 두 배우의 모노드라마

우명희, 남명지 두 명의 배우를 통해 두 가지 색깔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명희 배우의 연륜이 묻어나는 편안함, 남명지 배우의 생기 넘치는 연기 등 두 배우의 특색에 따라 다른 색깔의 감동을 안겨준다.

모노드라마의 특성상 출연자 혼자 무대를 장악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연기하기 어려운 무대이다. 동시에 관객 입장에서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배우예술’로서의 연극의 특징을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부산공연예술플랫폼 ㈜예술은공유다가 개관한 스튜디오형 공연장 ‘어댑터 플레이스(ADAPTER PLACE)’에서 열리는 첫 연극작품이다.

어댑터 플레이스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공연 관람 방식의 다변화 등으로,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공연 중계 등 미래형 콘텐츠를 다루게 될 스튜디오형 공연장이자 소극장이다. 창밖으로 광안리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극장 공연 업계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그 남자네 집’은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광안리 어댑터 플레이스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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